
UAE 철근시장이 10월 판매를 앞두고 다시 가격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비기준 제강사의 초기 오퍼는 톤당 2,820~2,842디르함, 약 768~774달러 수준이지만 트레이더들은 2,800디르함, 약 762달러 또는 그 이하를 요구하고 있다. 공급이 넉넉한 반면 여름 이후 건설용 철근 구매가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않아 제강사의 가격 방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10월 오퍼 2,820~2,842디르함…9월 성약보다 낮아
주요 비기준 제강사가 제시한 10월 철근 가격은 2,820~2,842디르함/톤이다. 9월 이들 업체의 성약 범위였던 2,830~2,855디르함보다 하단과 상단이 모두 낮아졌다. 일부 제강사는 2,810디르함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유통업체는 추가 할인을 요구하고 있다.
| 구분 | 가격 | 달러 환산 | 비고 |
|---|---|---|---|
| 10월 비기준 제강사 초기 오퍼 | 2,820~2,842디르함/톤 | 768~774달러/톤 | 5% VAT 제외 |
| 9월 주요 성약 범위 | 2,830~2,855디르함/톤 | 770~777달러/톤 | 비기준 제강사 |
| 일부 제강사 제시 | 약 2,810디르함/톤 | 약 765달러/톤 | 추가 인하 신호 |
| 트레이더 목표 | 약 2,800디르함/톤 이하 | 약 762달러/톤 이하 | 할인 요구 |
| 유통시장 가격 | 약 2,900디르함/톤 | 약 790달러/톤 | 기존 약 2,950디르함에서 하락 |
주: 환산은 시장에서 적용한 1달러=3.673디르함 기준이다.
유통가격도 내려가…고가 재고 보유업체 마진 압박
소매·유통가격은 이전 2,950디르함, 약 803달러에서 2,900디르함, 약 790달러까지 낮아졌다. 고가에 매입한 재고를 보유한 트레이더는 판매마진이 줄어 신규 구매를 서두르기 어렵다. 제강사의 출하경쟁이 심해질수록 유통이 낮은 성약가를 요구하는 구조가 강화된다.
수요 평가는 엇갈린다. 일부 재압연사는 구매가 견조하다고 보지만 다른 시장 참가자들은 여름 이후 실수요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UAE의 월간 철근 소비는 약 42만5천톤 수준으로 추정되며, 10월에는 구매가 다소 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빌렛 원가가 하락폭의 ‘바닥’
제강사가 가격을 계속 낮추기 어려운 이유는 높은 빌렛 비용이다. 공급이 넉넉하더라도 원가 이하 판매가 확대되면 전기로 제강사와 재압연사의 마진이 급격히 악화된다. 따라서 시장은 수요부진에 따른 할인 압력과 원료비에 따른 하방 경직성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에 들어갔다.
유통업체에는 판매량보다 재고 회전이 우선이다.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낮은 가격에 필요한 물량만 확보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 반면 제강사는 고객별 계약물량과 현금흐름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할인할 가능성이 높다.
관전 포인트
10월 실제 성약이 2,800디르함선 아래로 내려가는지, 빌렛 가격이 추가 상승하는지, 건설 프로젝트 출고가 월 42만5천톤 수준의 소비를 지지하는지가 핵심이다. 현 단계는 급락장보다는 공급우위 속에서 할인폭을 놓고 제강사와 유통이 힘겨루기하는 시장에 가깝다.
출처: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