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30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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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HRC, 북유럽 741.67유로·이탈리아 737.5유로로 소폭 반등…선물 거래도 확대

유럽 제철소와 서비스센터의 열연코일 야드 및 철도 물류 현장

유럽 열연강판(HRC) 시장이 강한 수요 회복 없이도 가격 하단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 9월 24일 북유럽 HRC 지표는 톤당 742유로 EXW, 이탈리아는 738유로 EXW로 각각 전주보다 3유로와 6유로 올랐다. 거래량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제철소가 4분기 판매가격을 낮추지 않고 인상을 시도하는 가운데 수입규제와 탄소비용이 구매자의 선택지를 좁히고 있다.


북유럽 741.67유로…이탈리아도 737.5유로로 반등

북유럽에서 실제 거래 가능 가격은 740~750유로 EXW가 중심이었고 제철소 오퍼는 750~760유로까지 제시됐다. 시장에서는 770~780유로 수준의 더 높은 오퍼도 거론됐지만 아직 실수요가 이를 받아들이는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탈리아는 730~745유로 EXW가 거래 가능 범위로 나타났다.


구분가격달러 환산변화·조건
북유럽 HRC 지표742유로/톤약 846달러/톤EXW, 전주 대비 +3유로
북유럽 거래 가능권740~750유로/톤약 844~855달러/톤EXW
북유럽 제철소 오퍼750~760유로/톤약 855~867달러/톤EXW
이탈리아 HRC 지표738유로/톤약 841달러/톤EXW, 전주 대비 +6유로
이탈리아 거래 가능권730~745유로/톤약 832~849달러/톤EXW
북유럽 수입 HRC560~620유로/톤약 639~707달러/톤CFR 주요항

주: 달러 환산은 9월 25일 ECB 기준 1유로=1.1403달러를 적용해 반올림했다.


수입재 격차 커도 ‘도착원가’는 별도 계산

수입 HRC는 북유럽 주요항 기준 560~620유로 CFR로 유럽산 현물보다 명목 가격이 낮다. 그러나 실제 구매자는 세이프가드 쿼터, 원산지 규정, 통관시점, 무역구제 조치와 탄소비용을 합산해야 한다. 내년 CBAM 비용의 가시성이 높아질수록 단순 CFR 가격만으로 수입재 우위를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유통업체와 서비스센터가 높은 재고를 피하면서도 수입 리드타임과 규제비용 때문에 재고를 지나치게 낮추기 어려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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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거래 확대…가격보다 헤지 수요 증가가 먼저

공개 선물시장에서는 유럽 HRC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다. 3분기 북유럽 HRC 관련 거래량은 9월 24일까지 약 47만8천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90% 이상 증가했고, 연초 이후 거래량도 약 130만톤으로 확대됐다. 현물 소비가 강해서라기보다 4분기와 내년 1분기 가격 불확실성에 대응하려는 헤지 수요가 커졌다는 의미가 크다.


현물과 선물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신호는 ‘급등’보다 하방 경직성이다. 제철소는 낮은 마진과 생산비를 이유로 가격 인상을 시도하지만 자동차·가전·기계 등 최종 수요는 아직 강하지 않다. 매수자는 필요 물량 중심으로 움직이고 공급자는 추가 할인에 소극적인 구조가 가격을 좁은 범위에서 떠받치고 있다.


관전 포인트

다음 주에는 10~11월 제철소 주문량, 북유럽과 이탈리아의 실제 성약가, 4분기 수입쿼터 소진 속도, CBAM 비용 반영 방식이 핵심이다. 선물 거래 확대가 현물 인상으로 이어지려면 서비스센터 재고가 줄고 최종 수요 주문이 실제로 회복되는 과정이 확인돼야 한다.


출처: 시장, ECB, 공개 선물시장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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