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광석 가격이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둔 제철소의 재고확충 수요로 반등했지만 철강사 수익성 악화와 감산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9월 17일 62% Fe 해상 철광석은 평가기관별 기준 차이를 감안하면 대체로 96~98달러/dmt CFR 중국 구간에서 형성됐다. 전날보다 약 0.25~1달러 오른 수준이다.
62% 철광석 96~98달러…연휴 전 재고확충
9월 17일 대표 62% Fe 지표는 96달러/dmt CFR 북중국으로 하루 1달러 올랐고, 호주산 기준의 다른 시장평가는 97.75달러/톤까지 제시됐다. BHP의 61% Fe Newman Fines 8만톤은 95.80달러/dmt에 거래됐으며 10월 21~30일 선적 조건이었다. 연휴를 앞두고 제철소와 트레이더가 저가 구간에서 물량을 확보하면서 거래가 살아났다.
| 품목·지표 | 가격 | 기준일·비고 |
|---|---|---|
| 62% Fe 해상 철광석 | 96~97.75달러/dmt | CFR 중국, 9월 17일 |
| 61% Fe Newman Fines | 95.80달러/dmt | 8만톤 거래 |
| 동중국 항만 철광석 | 685위안/wmt (수입환산 약 94.08달러/dmt) | FOT, +1위안 |
| 북중국 항만 철광석 | 707위안/wmt (수입환산 약 96.44달러/dmt) | FOT, +3위안 |
| 65% Fe 펠릿 주간 프리미엄 | 25.85달러/dmt | CFR 중국, 보합 |
| 63% Fe 펠릿 고정가격 | 116.05달러/dmt | CFR 중국, +0.55달러 |
제철소 마진 악화가 상단 제한
철광석의 단기 반등에도 시장의 가장 큰 부담은 중국 철강사의 수익성이다. 원료탄과 코크스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철강제품 가격은 원료비 상승을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중국 주요 철강사의 생산과 재고가 동시에 증가한 뒤 업계가 감산과 재고축소를 촉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감산이 확대되면 연휴 전 재고확충이 끝난 뒤 철광석 구매가 다시 둔화될 수 있다.
제철소는 고가의 원료탄 사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료배합을 조정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저가인 저품위 괴광과 항만재 선호가 나타났고, 펠릿 프리미엄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이는 생산성 개선용 고품위 원료에 대한 장기 수요는 남아 있지만 현재의 낮은 마진에서는 프리미엄 확대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원료업체와 트레이더는 연휴 이후를 봐야
광산업체에는 100달러에 근접한 가격이 일정 수준의 채산성을 제공하지만, 중국 감산이 현실화되면 4분기 판매가격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 트레이더는 연휴 전 재고확충에 따른 일시적 수요와 구조적인 소비증가를 구분해야 한다. 항만재와 해상재의 가격차, 고품위와 저품위 원료의 스프레드 변화가 제철소의 실제 원료 선택을 보여주는 신호가 된다.
관전 포인트
다음 주에는 중국 국경절 전 재고확충 속도, 철강사 감산 실행 여부, 항만재고 변화가 핵심이다. 철광석이 100달러선을 다시 시험하려면 단순한 선매입을 넘어 철강제품 가격과 제철소 마진이 함께 개선돼야 한다.
출처: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