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보통강 수요가 건설과 자동차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본철강연맹(JISF) 집계에 따르면 7월 보통강 강재 소비는 약 292만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5.5% 증가했다. 6월 증가율 3.6%보다 확대된 수치다. 특히 자동차용 철강 수요가 8.9% 늘면서 판재류 중심의 내수 회복을 이끌었다.
보통강 소비 292만톤…건설·자동차 동반 개선
7월 건설부문의 보통강 소비는 전년 동월보다 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건축 관련 활동은 5.5% 늘어 전월의 6.3% 증가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동차부문 철강 소비는 8.9% 증가해 전체 수요 개선에 더 크게 기여했다.
| 지표 | 7월 실적 | 전년 동월 대비 |
|---|---|---|
| 일본 보통강 강재 소비 | 약 292만톤 | +5.5% |
| 건설부문 철강 소비 | - | +1.1% |
| 건축 활동 | - | +5.5% |
| 자동차부문 철강 소비 | - | +8.9% |
| 자동차 내수 판매 | 417,163대 | +6.8% |
| 자동차 수출 | 390,330대 | +9.6% |
| 전체 철강 수출 | 249만톤 | -5.3% |
| 보통강 강재 수출 | 166.2만톤 | -10.7% |
자동차 판매·수출 증가가 판재류 수요 뒷받침
일본자동차공업회(JAMA) 통계에서 7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41만7,163대로 6.8% 증가했고, 수출은 39만330대로 9.6% 늘었다. 국내 판매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향 수출 회복이 자동차 생산을 지지하면서 냉연·도금재를 포함한 자동차용 판재류의 투입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 회복과 달리 철강 수출은 감소했다. JISF에 따르면 7월 전체 철강 수출은 249만톤으로 5.3% 줄었고, 보통강 강재 수출은 166만2천톤으로 10.7% 감소했다. 주요 품목 중 열연 광폭대강 수출은 84만1천톤으로 18.3% 줄었다. 내수 자동차와 건설 수요가 개선되는 동안 수출 부담이 커진 구조다.
한국 시장에는 일본산 수출 압력 변화가 변수
일본 철강사의 내수 판매여건이 좋아지면 역내 수출을 공격적으로 늘릴 유인이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수출 감소가 장기화되고 내수 회복이 꺾이면 한국과 동남아 등 주변시장으로 판매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 한국 유통업체와 수입업체는 일본 내수 수요와 함께 열연·후판의 수출 물량, 엔화와 해상운임을 같이 볼 필요가 있다.
관전 포인트
향후에는 8~9월 자동차 생산과 건설 수주가 7월의 수요 개선을 이어갈지가 핵심이다. 일본의 보통강 소비 증가가 실제 제철소 주문과 재고 감소로 연결되는지, 반대로 수출 감소가 심화되는지도 동북아 판재류 수급에 영향을 줄 변수다.
출처: 일본철강연맹(JISF), 일본자동차공업회(JAMA),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