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둘째 주 글로벌 철광석 시장은 주 초 톤당 100달러선을 회복한 뒤 다시 90달러 후반으로 밀리는 급격한 변동을 보였다. 지난 정기 브리핑에서 9월 3일 철광석 가격이 99달러 안팎까지 올라온 데 이어 7일에는 철광석지수가 100.05달러/dmt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제철소의 마진 압박과 완제품 수요 부진이 부각되면서 9일 99.05달러, 10일 97.85달러로 되돌아갔다.
| 구분 | 기준일 | 가격·거래 |
|---|---|---|
| 철광석지수 CFR 북중국 | 9월 7일 | 100.05달러/dmt |
| 뉴먼분광 | 9월 7일 | 99.20달러/dmt CFR, 9만톤 |
| 맥파인 | 9월 7일 | 100.00달러/dmt CFR, 8만톤 |
| 철광석지수 CFR 북중국 | 9월 9일 | 99.05달러/dmt |
| 맥파인 61% Fe | 9월 9일 | 99.51달러/dmt, 17만톤 |
| 괴광 프리미엄 | 9월 9일 | 24.50센트/dmtu |
| 철광석지수 CFR 북중국 | 9월 10일 | 97.85달러/dmt |
주 초 상승을 이끈 것은 해상 운임과 공급비용이었다. 호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화물의 운임 부담이 높아지면서 제철소 도착원가가 상승했고, 시장은 일시적으로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월드스틸뉴스 계열 자료에서도 8일 62% Fe 철광석 평가가격이 102달러까지 제시되는 등 강세 심리가 확인됐다.
하지만 가격이 100달러를 넘자 구매자 반응이 빠르게 둔화됐다. 중국 제철소는 코크스 가격 상승까지 겹쳐 수익성이 좁아졌고, 일부 시장 참가자는 9~10월 전통 성수기에도 완제품 주문 회복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9일에는 판매자들이 재고를 줄이기 위해 해상 화물 오퍼를 낮췄지만 실제 거래는 제한적이었다. 이는 공급 자체의 급격한 증가보다 ‘제철소가 감당할 수 있는 원료가격 상단’이 먼저 시장을 눌렀다는 의미다.
품위별 차별화도 이어졌다. 7일 뉴먼분광과 맥파인 거래는 100달러 안팎에서 체결됐지만 9일 맥파인 거래는 99.51달러로 낮아졌다. 반면 괴광은 낮은 항만 재고와 높은 코크스 가격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요가 유지돼 프리미엄이 24.50센트/dmtu를 지켰다. 소결 비용이 높아질수록 괴광과 펠릿 같은 직접투입 원료의 상대가치가 올라가는 구조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
편집 분석상 이번 주 핵심은 철광석이 다시 100달러를 돌파했느냐보다, 100달러 부근에서 제철소 구매가 얼마나 빠르게 위축됐는지에 있다. 운임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원가 하단은 지지될 수 있으나 중국 완제품 수요와 제철소 마진이 개선되지 않으면 100달러 이상의 가격을 지속하기 어렵다. 다음 주에는 중국 항만 재고 감소 속도, 제철소 감산 여부, 호주·브라질발 운임이 가격 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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