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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철강, 미국 생산은 둔화·수입은 반등…브라질은 높은 재고에 가격 정체

미주 철강, 미국 생산은 둔화·수입은 반등…브라질은 높은 재고에 가격 정체

미주 철강시장은 미국과 브라질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생산이 단기 조정에 들어간 반면, 브라질에서는 높은 유통 재고와 수입재가 내수 가격 상승을 막고 있다. 같은 미주권 안에서도 수급 구조와 무역장벽에 따라 시장 온도차가 커지고 있다.


미국철강협회(AISI) 집계 기준 8월 29일 종료 주간 미국 조강 생산은 181만8천 숏톤으로 전주 184만8천 숏톤보다 1.6% 감소했다. 설비 가동률도 80.0%에서 78.7%로 낮아졌다. 다만 전년 동기 생산 176만4천 숏톤보다는 3.1% 많은 수준이다.


지표최근치비교
미국 주간 조강 생산181만8천 숏톤전주 대비 1.6% 감소
미국 설비 가동률78.7%전주 80.0%
브라질 유통 재고117만6,100톤전월 대비 1.1% 증가
브라질 재고회전3.6개월높은 수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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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는 판재류 가격이 장기간 정체돼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수요가 기대보다 약하고 수입재 재고가 여전히 많아 내수 가격이 추가로 오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브라질 철강유통협회 INDA 집계에서 재고가 전월보다 증가한 것도 이런 판단을 뒷받침한다.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미국과 브라질 모두 재고 운영이 중요해졌다. 미국은 공급 축소가 가격을 지지할 수 있어 지나친 저재고 전략이 위험할 수 있지만, 브라질은 재고회전 기간이 길어 신규 구매를 서두를 유인이 적다. 트레이더에게는 미국의 관세 장벽과 남미의 수입가격 약세를 감안한 지역별 포지션 관리가 필요하다.


향후에는 미국 생산이 추가로 줄어드는지, 미국 수입 증가가 내수 공급을 보완하는지, 브라질의 재고가 9월 들어 실제 감소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미주 시장 전체를 하나의 방향으로 보기보다 지역별 수급과 통상 조건을 나눠 보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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