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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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무역장벽, 관세에서 원산지 추적으로…EU 증빙 강화·남아공 중국산 컬러강판 AD

글로벌 철강 통상환경이 단순 관세 인상에서 원산지 추적과 품목별 반덤핑 조치로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10월부터 용강 생산국과 주조국을 확인하는 ‘melt-and-pour’ 증빙을 강화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중국산 컬러강판에 잠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수입규제의 초점이 가격 장벽과 공급망 추적을 동시에 겨냥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EU, 10월 1일부터 melt-and-pour 증빙 본격화

조치핵심 내용시행 시점
EU melt-and-pour 증빙MTC에 용강·주조 국가와 Heat No. 요구2026년 10월 1일
전환기간MTC 없을 때 계약·통관·생산 관련 대체서류 인정2026.10.1~2027.9.30
EU 신규 수입체계연간 관세쿼터 + 쿼터 초과 50% 관세기존 세이프가드 대체
남아공 중국산 컬러강판 AD8.79~28.11% 잠정 반덤핑관세2026년 8월 28일부터 6개월


EU 수입업자는 앞으로 Mill Test Certificate에 용강·주조 국가와 Heat Number를 명시해야 한다. 전환기간 1년 동안은 송장, 납품서, 품질증명서, 계약서, 공급자 선언, 생산기록, 수출국 세관서류 등도 조건부 증빙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2027년 10월 이후에는 보조자료 역할로 축소된다.


이는 단순한 서류 변경이 아니다. 공급망이 여러 국가의 슬래브·빌렛·열연을 거쳐 재압연되는 구조에서는 최초 용강과 주조 위치를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 트레이더와 재압연사는 계약 체결 단계에서부터 원산지 증빙을 확보하지 못하면 통관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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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중국산 컬러강판에 최대 28.11% 잠정관세

남아프리카 국제무역행정위원회는 중국산 또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컬러강판이 SACU 시장에 덤핑돼 현지 산업에 실질 피해를 주고 있다고 잠정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남아공 세관당국은 8월 28일부터 공급사별로 8.79~28.11%의 잠정 반덤핑관세를 6개월간 적용했다.


이번 조치는 컬러강판 수출업체뿐 아니라 열연·냉연 소재를 구매해 도장 후 수출하는 리롤러에도 영향을 준다. 단순 가격 경쟁력보다 원산지 구조와 공급망 투명성이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무 대응

수출업체는 제품별 HS코드만 관리해서는 부족하다. 원소재 공급사, 용강·주조 국가, Heat Number, 재압연 공정, 최종 수출국까지 연결되는 문서 체계를 갖춰야 한다. 철강 통상규제가 관세율 자체보다 ‘어디서 녹였고 어디서 부었는가’를 묻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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