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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CIS 철강 수입 흐름 재가동…러시아 도금재 13%↑·우크라이나 용접강관 3배

유럽·CIS 철강 수입 흐름 재가동…러시아 도금재 13%↑·우크라이나 용접강관 3배
  • 러시아 7월 도금재 수입 4만7,000톤, 전월 대비 13% 증가

  • 우크라이나 소·중경 용접강관 수입 약 8,000톤, 6월의 3배

  • 지역별 공급 공백이 가격보다 조달 경로를 먼저 움직이는 국면



유럽·CIS 철강시장은 여름철 비수기 종료와 함께 수입 흐름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완제품 수요가 강하게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러시아의 도금재 수입과 우크라이나의 용접강관 수입이 동시에 늘면서, 지역별 공급 공백과 품목별 부족이 교역량을 움직이고 있다. 이번 흐름은 단순한 가격 반등보다 “어디에서 어떤 제품이 부족한가”가 조달 방향을 결정하는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러시아의 7월 도금 판재류 철도 수입은 4만7,000톤으로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아연도금강판(HDG)은 약 3만1,200톤으로 4% 늘었고, 컬러강판(PPGI)은 약 1만5,800톤으로 39% 증가했다. 특히 중국산 컬러강판은 약 8,700톤으로 전월의 2배, 카자흐스탄산은 약 7,100톤으로 2배 늘었다. 반면 한국산은 6월 1,800톤에서 7월에는 확인되지 않았다. 1~7월 누계 도금 판재류 수입은 26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2% 줄었지만, 세부적으로는 HDG가 2% 증가한 반면 PPGI는 12% 감소해 품목별 온도차가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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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는 용접강관 수입이 더 가파르게 늘었다. 7월 소·중경 용접강관 수입은 약 8,000톤으로 6월의 3배에 달해 최근 2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트레이더 반입은 약 6,600톤으로 4배 늘었고, 기타 소비자와 가공업체 반입은 약 1,400톤으로 1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600톤으로 58%를 차지했고, 튀르키예가 2,500톤으로 31%, 폴란드가 약 520톤을 공급했다. 일부 규격 부족과 인프라·보호시설 건설 기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이 같은 수입 증가는 유럽·CIS 전반의 수요가 강하다는 의미와는 다르다. 오히려 지역별 생산 차질, 공급선 변경, 특정 규격의 부족이 구매를 촉발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도금재 공급선을 빠르게 채우고 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중국·튀르키예산 강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철강사와 리롤러 입장에서는 생산량보다 품목 믹스와 납기 대응력이 중요해졌고, 트레이더는 가격 차이보다 실제 공급 가능성과 통관·물류 안정성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국면이다.


단기적으로는 9월 이후 건설·산업 활동 정상화가 주문 회복으로 이어지는지, 러시아 도금재 수입 증가가 계절적 보충인지 구조적 공급선 재편인지가 관건이다. 우크라이나 강관 시장은 인프라 프로젝트 집행 속도가 핵심 변수다. 물량이 늘더라도 현지 생산 회복이 병행되면 수입 증가세는 둔화될 수 있어, 단순히 7월 증가율만으로 추세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지역품목7월 수입전월 대비주요 공급선
러시아도금 판재류47,000톤+13%중국·카자흐스탄
러시아HDG31,200톤+4%중국 등
러시아PPGI15,800톤+39%중국 8,700톤·카자흐스탄 7,100톤
우크라이나소·중경 용접강관8,000톤3배중국 58%·튀르키예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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