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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철근·봉형강, 휴가 끝났지만 수요 회복은 더디다…이탈리아만 소폭 반등

유럽 철근·봉형강, 휴가 끝났지만 수요 회복은 더디다…이탈리아만 소폭 반등
  • 이탈리아 철근 690~750유로/톤 EXW

  • 북유럽 철근 710~730유로/톤 delivered

  • 여름휴가 종료 후 거래 재개, 수요 회복은 아직 완만



유럽 봉형강 시장은 여름휴가 이후 거래가 재개되고 있지만 수요 회복 속도는 완만하다. 제철소와 유통업체가 주문 상담을 다시 시작한 가운데 이탈리아 철근 가격이 소폭 올라섰고, 북유럽과 남유럽은 대체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시장의 핵심은 가격 상승 자체보다 가동 재개 이후 실제 주문이 얼마나 빠르게 따라붙는지 여부다.


이탈리아 철근은 8월 27일 기준 톤당 690~750유로 EXW 수준으로 평가됐다. 거래는 690~750유로 범위에서 확인됐으며 소량 주문은 상단 가격이 적용되는 모습이다. 북유럽 철근은 톤당 710~730유로 delivered, 스페인은 750유로 delivered로 큰 변화가 없었다. 남유럽 선재는 660~680유로 delivered, 북유럽 선재는 705~715유로 delivered로 파악됐다. 원료와 물류비 부담이 가격 하단을 지지하지만, 최종 수요가 약해 공격적인 인상은 제한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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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강사들은 여름철 정비와 휴가 이후 생산을 재개하고 있으나 주문잔고 확대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통업체들은 재고를 빠르게 늘리기보다 고객 문의와 실제 주문량을 확인한 뒤 보충 구매에 나서고 있다. 특히 철근은 건설 경기, 형강과 선재는 제조·인프라 투자와 연결돼 있어 품목별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수입재도 가격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북유럽 철근 수입가는 약 560유로 CFR, 남유럽은 540~550유로 CFR 수준이 확인돼 역내 가격보다 낮다. 다만 실제 수입에는 쿼터, 관세, 운임, 납기와 금융비용이 더해지기 때문에 명목 가격 차이가 그대로 구매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유통업체와 트레이더는 단순 가격비교보다 도착원가와 공급 안정성을 함께 계산해야 한다.


9월 시장은 휴가 종료 후 건설·가공 수요가 어느 정도 복귀하는지가 첫 시험대다. 이탈리아의 소폭 상승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려면 재고 감소와 신규 주문 증가가 동시에 확인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철근·형강·선재는 높은 원가와 약한 수요 사이에서 좁은 박스권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지역품목가격조건
이탈리아철근690~750유로/톤EXW
북유럽철근710~730유로/톤Delivered
스페인철근750유로/톤Delivered
남유럽선재660~680유로/톤Delivered
북유럽선재705~715유로/톤Deliv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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