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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강 생산, 인도 설비 정상화로 반등…미국은 주간 2.7% 감산

01 JSW스틸 7월 조강 234만톤으로 전월 대비 11% 증가, 고로 개보수 효과 본격화

02 AM/NS인도 4~6월 생산 195만톤으로 6% 증가했지만 판매는 193만톤으로 3% 감소

03 미국 주간 조강 182만쇼트톤으로 2.7% 감소, 연간 누계는 5.7% 증가 유지



증산과 감산이 동시에 나타난 공급 신호

최근 글로벌 조강 생산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대형 고로 개보수와 병목 해소가 생산량을 끌어올린 반면 미국은 2주 연속 증가 뒤 주간 생산과 설비가동률이 함께 낮아졌다. 인도 철강사의 증산도 판매 증가와 완전히 맞물리지 않아 설비 능력 회복과 시장 수요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공급 확대가 곧 가격 하락을 뜻하는 것도, 한 주 감산이 장기적인 공급 축소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핵심은 생산량이 늘어난 이유와 판매·재고가 이를 흡수하는 속도다.



JSW스틸, 고로 개보수 완료 뒤 11% 증산

JSW스틸은 7월 인도 제철소의 조강 생산량을 전월보다 11% 늘린 234만톤으로 집계했다. 비자야나가르 제철소 제3고로 개보수를 6월 말 완료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이 고로는 2025년 9월 말부터 가동을 멈췄고, 개보수 과정에서 내용적이 4,019㎥에서 5,339㎥로 확대됐다. 회사는 해당 설비의 연간 용선 생산능력을 300만톤에서 450만톤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7월 증산은 수요 급증보다 장기간 정비를 마친 핵심 설비의 정상화와 능력 확대가 만든 공급 측 변화다.



누계 비교에는 사업 범위 변화가 반영

JSW스틸의 4~7월 조강 생산은 869만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9% 감소했다. 그러나 회사가 올해 생산 집계에서 BPSL을 제외했기 때문에 단순한 생산 부진으로 해석하면 왜곡될 수 있다. 7월 전월 대비 증가는 동일한 사업 범위 안에서 설비 재가동 효과를 보여주지만, 전년 대비 누계는 연결 범위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 시장 참여자는 월간 증감과 연간 누계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향후 공급 압력을 판단할 때는 제3고로의 실제 가동률, 용선 증산이 압연 제품으로 이어지는 속도, 인도 내수와 수출이 추가 물량을 흡수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AM/NS인도는 생산 증가와 판매 감소가 교차

AM/NS인도는 2027회계연도 1분기인 4~6월 조강 생산을 전분기보다 6% 늘린 195만톤으로 기록했다. 설비 병목 해소와 호르무즈 해협 차질 및 중동 전쟁 이후의 운영 조정이 생산을 지지했다. 같은 기간 철강 판매는 193만톤으로 3% 감소했다. 회계연도 종료 뒤 인도 내수가 약해졌고 회사는 국내 고부가 제품과 일부 수출 계약에 집중했다. 생산량과 판매량의 차이는 2만톤에 불과하지만 방향이 반대라는 점이 중요하다. 설비 효율 개선이 먼저 나타났고 수요 회복은 뒤따르지 않은 구조다.



가격·제품 구성 개선이 실적을 방어

AM/NS인도의 4~6월 EBITDA는 2억5,700만달러로 32% 증가했고 매출은 16억6,000만달러로 2% 늘었다. 판매량이 감소했는데도 실적이 개선된 것은 국내 철강가격 상승과 유리한 가격·원가 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생산과 판매의 양적 증가만으로 철강사의 수익성을 판단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고부가 제품 비중과 국내외 판매 배분, 원료와 운임 비용이 생산량보다 더 큰 실적 변수가 될 수 있다. 인도 철강사가 추가 증산에 나설 경우 내수에서 소화되지 않은 물량이 수출시장으로 향할 가능성은 있으나, 실제 수출 계약이 확인되기 전 이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



미국은 주간 182만쇼트톤, 가동률 79% 하회

미국철강협회에 따르면 8월 8일 종료 주간 미국 조강 생산은 182만쇼트톤으로 전주보다 2.7% 감소했다. 설비가동률은 2.2%포인트 낮아진 78.8%로 79% 아래로 내려갔다. 지역별로 서부 생산이 6% 줄어 6만5,000쇼트톤, 오대호가 4% 감소한 47만6,000쇼트톤이었다. 남부와 중서부는 각각 2% 줄어 84만1,000쇼트톤과 31만3,000쇼트톤을 기록했다. 북동부만 7% 증가한 13만4,000쇼트톤이었다. 생산 감소가 여러 지역에 퍼졌지만 단일 주간 수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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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누계는 증가, 단기 감산을 추세로 단정하기 어려워

미국의 연초 이후 누계 조강 생산은 5,733만쇼트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설비가동률도 78.9%로 1.9%포인트 높았다. 따라서 최근 주간 감산은 연간 공급 확대 흐름을 뒤집었다기보다 휴지·정비와 주문 조절이 반영된 단기 변동일 가능성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미국 유통업체는 가동률 하락이 납기 연장으로 이어지는지 살펴야 하고, 철강사는 높은 누계 생산 속에서 재고와 계약 물량을 관리해야 한다. 인도 공급자의 증산과 미국의 단기 감산이 겹치면 아시아 수출 오퍼와 미국 수입 수요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생산량 변화는 원료 구매와 수출 배분으로 전이

인도 고로의 생산 정상화는 철광석과 원료탄 투입량, 슬래브와 열연 공급 여력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준다. 그러나 완제품 판매가 생산을 따라가지 못하면 철강사는 재고를 늘리거나 내수와 수출의 배분을 바꿔야 한다. 미국의 주간 감산은 반대로 원료 수요를 일시적으로 낮출 수 있지만 누계 생산이 증가한 만큼 장기 조달계획을 즉시 축소할 근거는 부족하다. 원료 공급자와 트레이더는 조강 통계만 보지 말고 철강사의 가동 계획, 판매량, 수출 계약과 설비 정비 일정을 함께 확인해야 생산 변화가 실제 거래로 번지는 시점을 판단할 수 있다.



단기 관전 포인트

다음 생산 신호는 JSW스틸 제3고로가 확대된 능력에 맞춰 안정적으로 가동되는지, AM/NS인도의 판매가 생산 증가를 따라가는지, 미국 가동률이 다시 79% 위로 회복하는지다. 생산량만 늘고 판매가 정체되면 인도 철강사는 수출과 제품 구성 조정에 나설 수 있고, 미국의 감산이 이어지면 현물 공급과 납기가 먼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원료 구매자는 조강 생산량보다 실제 고로 가동률과 판매 재고를 함께 봐야 한다. 현재 자료가 보여주는 결론은 글로벌 공급의 일괄 확대나 축소가 아니라, 설비 정상화와 수요 조절이 지역별로 다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지역기간생산·가동 지표변화
JSW스틸2026년 7월조강 234만톤전월 대비 +11%
JSW스틸2026년 4~7월조강 869만톤전년 대비 -9%*
AM/NS인도2026년 4~6월조강 195만톤전분기 대비 +6%
AM/NS인도2026년 4~6월판매 193만톤전분기 대비 -3%
미국8월 8일 종료 주조강 182만쇼트톤·가동률 78.8%전주 대비 -2.7%·-2.2%p
미국연초 이후 누계조강 5,733만쇼트톤전년 대비 +5.7%

* JSW스틸의 전년 대비 누계에는 올해 BPSL이 집계에서 제외된 영향이 포함됐다.

출처: JSW Steel, AM/NS India, 미국철강협회(AISI), 시장 및 해외 산업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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