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9일 (수)
누적 방문자 9,780
일일 방문자 628
~

中 철강시장 소폭 반등에도 ‘3,100선’ 막혀…철강업 이익은 25% 급감 (7/27)

철근·열연 선물 동반 상승했지만 거래·자금 유입은 제한적

철광석·원료탄 약세…제품과 원료의 방향 엇갈려

중국 산업이익 18.7% 늘었지만 철강업은 25.0% 감소



중국 철강시장이 7월 27일 소폭 반등했다. 철근과 열연 선물은 상승 마감했고 일부 지역의 열연·후판·열연 대강 가격도 10위안 안팎 올랐다. 그러나 현물 거래는 저가 물량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철근 선물이 주요 저항선인 3,100위안을 넘지 못해 시장 분위기를 바꿀 정도의 상승세로 보기는 어려웠다.


제품과 원료의 방향도 엇갈렸다. 철근·열연·코크스 선물은 상승했지만 철광석과 원료탄은 하락했다. 중국 철강시장은 감산 기대와 하절기 수요 부진 사이에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지난주부터 이어진 저점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철근·열연 강보합…상승 신호는 아직 미약


상하이선물거래소 철근 10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위안 오른 톤당 3,078위안(455달러), 열연 10월물은 11위안 상승한 3,294위안(4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보다 오후 가격이 크게 확대되지 않았다는 점도 반등 동력이 강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철근 10월물 거래량은 62만5,000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4만8,000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94만7,000계약으로 1만8,400계약 감소했다. 상위 20개 기관의 매수 포지션은 1만 계약 이상 축소된 반면 매도 포지션은 9,359계약 늘었다. 가격은 올랐지만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상승에 베팅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품목·계약오전 9시30분오후 3시 종가등락률달러 환산
철근 26103,078위안3,078위안+0.16%455달러/톤
열연 26103,295위안3,294위안+0.34%487달러/톤
철광석 2609740.5위안741위안-0.27%110달러/톤
원료탄 26091,268위안1,270.5위안-1.05%188달러/톤
코크스 26091,849.5위안1,853.5위안+0.68%274달러/톤

달러 환산은 7월 27일 기준 달러당 6.765위안을 적용해 반올림했다. 환율 자료는 Trading Economics 기준이다.


현물은 제한적 등락…저가 판매에 거래 집중


현물시장에서는 지역과 품목별로 가격이 엇갈렸다. 일부 지역의 철근 가격은 톤당 10~20위안 하락한 반면 열연과 후판은 여러 시장에서 약 10위안 상승했다. 화북지역 열연 대강과 빌렛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실수요 구매가 뚜렷하게 늘지는 않았다. 유통상들은 재고 확대보다 출하에 무게를 두고 저가 물량을 우선 판매했다. 투기 수요도 제한돼 선물가격의 상승분이 현물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지역품목현물가격일일 변동달러 환산
당산빌렛2,960위안/톤보합438달러/톤
상하이철근3,110위안/톤-10위안460달러/톤
상하이열연3,230위안/톤보합477달러/톤

징탕항 수입 PB분광은 톤당 713위안(105달러)으로 1위안 하락했다. 당산 준1급 야금용 코크스는 1,885위안(279달러)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산업이익은 회복됐지만 철강업만 역주행


시장에 부담을 준 것은 철강업의 수익성 악화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그러나 산업별 회복 격차가 컸고, 6월 증가율은 15.1%로 5월의 21.1%보다 둔화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원재료 제조업 이익은 상반기 71.7% 급증했다. 비철금속 제련·압연은 99.4%, 전자·통신장비 제조업은 96.9%, 화학 원료·제품은 67.8% 늘었다. 석탄 채굴업과 석유·가스 채굴업도 각각 41.1%, 16.6% 증가했다.


반면 철강업을 포함한 흑색금속 제련·압연업 이익은 25.0% 감소했다. 자동차 제조업 이익도 19.5% 줄었고 비금속 광물제품은 47.8% 급감했다. 상류 원료산업의 실적 회복이 철강사와 주요 수요산업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 주요 산업2026년 상반기 이익 증감률
전체 규모 이상 공업기업+18.7%
원재료 제조업+71.7%
비철금속 제련·압연+99.4%
전자·통신장비 제조+96.9%
화학 원료·제품 제조+67.8%
석탄 채굴+41.1%
자동차 제조-19.5%
철강 제련·압연-25.0%
비금속 광물제품-47.8%


철강사로서는 판매가격을 추가로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요 부진 때문에 가격 인상도 쉽지 않다. 유통상 역시 선물 반등만을 근거로 재고를 늘리기보다 실제 거래량과 제철소 감산 여부를 확인하려는 분위기다. 자동차·건설 등 수요산업의 수익성 저하는 가공업체와 서비스센터의 주문 회복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단기 박스권 지속…감산 확대가 반등 열쇠


단기적으로 철강가격의 추가 하락 여력은 제한적이지만 큰 폭의 상승을 이끌 조건도 충분하지 않다. 원유가격 급락의 영향으로 원료탄 선물이 1% 넘게 하락하면서 철근과 열연의 반등 폭도 제약을 받았다.


철근 10월물이 3,100위안을 돌파하지 못하면 약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철강사의 감산 범위가 확대되고 9월 성수기 수요에 대한 기대가 살아난다면 저점 반등을 시도할 여지는 있다. 시장은 7월 말 경기부양 정책의 구체화 여부와 철강 생산 감축, 건설·제조업 가동률을 차례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SEO 키워드]
#중국철강시장, #중국철강가격, #중국철강선물, #중국철근가격, #중국열연가격, #철광석가격, #중국철강업이익, #중국철강감산, #상하이선물거래소


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