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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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일] 철광석 682위안 반등에도 원료탄은 약세…철근 3,008위안, 현물 가격은 여전히 신중 (11/4)

  • 철광석 2701 선물은 682위안/톤으로 1.56% 올랐고, 철근·열연도 소폭 반등했다.
  • 원료탄과 코크스는 각각 1,370위안, 1,894.5위안으로 하락해 원가 신호가 갈렸다.
  • 상하이 현물 철근 3,160위안·열연 3,180위안 등 실물시장에서는 수요 회복 확인이 필요하다.

중국 철강 선물시장이 11월 4일 제한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가장 뚜렷하게 움직인 품목은 철광석이었다. 다롄상품거래소의 2027년 1월 인도 철광석 선물은 톤당 682위안으로 1.56% 상승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철근과 열연도 각각 3,008위안, 3,161위안으로 올랐다. 그러나 원료탄과 코크스 선물은 직전 정산가 대비 오히려 하락했다. 고로 원료 중 철광석만 오르고 탄소 원료는 밀리는 구조다.

이번 반등의 의미는 상승 폭 자체보다 제품가격과 제철원가가 서로 다른 힘에 반응하고 있다는 데 있다. 열연과 철근은 전일의 약세를 일부 되돌렸지만 현물 구매가 동반 확대됐는지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특히 11월은 중국 북부 건설 현장의 계절적 둔화가 본격화되는 시기다. 시장은 선물의 반발 매수와 실제 주문 회복을 구분하고 있다.

중국 철광석 항만과 고로 제철소, 부두에서 하역되는 적갈색 철광석을 표현한 유화

철광석 1.56% 상승…철근·열연의 반등폭은 제한적

거래소·품목계약월11월 4일 종가변화가격 유형
SHFE 철근27013,008위안/톤+0.20%종가
SHFE 열연27013,161위안/톤+0.29%종가
DCE 철광석2701682.0위안/톤+1.56%종가
DCE 원료탄27011,370.0위안/톤−0.98% (직전 정산가 대비)종가
DCE 코크스27011,894.5위안/톤−0.84% (직전 정산가 대비)종가

위 수치는 11월 4일 중국 시간 오후 3시 완료 세션의 2027년 1월물 종가다. 정산가 또는 현물거래가격을 의미하지 않는다. 가격지표를 비교할 때는 같은 계약월과 같은 가격 유형을 유지해야 한다. 실제로 철근의 1월물 종가는 3,008위안이지만 당일 정산 참고가격은 2,999위안으로 서로 다르다. 두 값을 섞으면 하루 방향과 등락폭을 잘못 읽을 수 있다.

철광석의 상승은 단기 저가매수와 공매도 환매가 가격을 지지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런 거래상 움직임을 철강사 원료 수요가 구조적으로 개선됐다는 증거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철광석 재고와 고로 가동률, 제강마진이 동시에 확인돼야 원료 상승의 지속성을 판단할 수 있다. 철광석이 1% 이상 오르는 동안 철근·열연의 오름폭이 0.3%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은 완제품 판매 여건이 상대적으로 약함을 시사한다.

원료탄·코크스 약세가 드러낸 원가의 불균형

11월 4일 다롄 원료탄 2701 선물은 1,370위안으로 0.98% 떨어졌다. 코크스 2701도 1,894.5위안으로 0.84% 밀렸다. 철광석과 두 원료의 방향이 갈린 것은 공급과 재고, 수요가 품목별로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다. 고로 철강사가 부담하는 원가는 철광석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코크스·원료탄 조달, 운임과 열효율, 그리고 원료 사용량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철광석만 반등하는 시기에는 제철소의 장입원가가 즉시 같은 폭으로 상승하지 않을 수 있다. 이미 보유한 원료의 원가와 신규 매입가격 사이에는 시간차가 존재한다. 반대로 제품 판매단가가 낮아지는 상황에서는 원가 안정이 곧 영업이익 회복을 뜻하지 않는다. 재고평가 손실과 주문 감소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전기로 제강사는 원료탄·철광석이 아니라 스크랩 매입단가와 전력비 변화에 훨씬 더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따라서 이번 철광석 반등을 근거로 중국 모든 제강사의 생산비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제강 방식별 원가구조를 나누어 읽어야 한다.

상하이 현물 철근 3,160위안·열연 3,180위안…수급의 답은 거래량

시장·품목규격 또는 기준11월 4일 현물가달러 단순 환산유의사항
상하이 철근20mm HRB4003,160위안/톤약 470.38달러/톤지역·규격 현물
항저우 철근20mm HRB4003,190위안/톤약 474.84달러/톤지역 현물
상하이 열연4.75mm Q2353,180위안/톤약 473.36달러/톤지역 현물
상하이 냉연1.0mm3,610위안/톤약 537.36달러/톤지역 현물
상하이 선재8mm HPB3003,380위안/톤약 503.13달러/톤지역 현물

달러 환산은 11월 4일 중국 은행 간 기준환율인 1달러=6.7180위안을 적용한 단순 통화 환산이다. 수출 오퍼의 FOB 패리티가 아니며 중국 내 세금, 환급, 항만비, 운임과 거래수수료를 반영하지 않는다. 표의 철근·열연 규격도 서로 다르므로 톤당 숫자를 그대로 차감해 판재류·봉형강 수익성을 비교할 수 없다.

11월 4일 탕산 보통강 빌렛 출하가격은 2,850위안/톤으로 보합이었으며, 전국 강재 현물은 품목과 지역에 따라 10~30위안 내리는 구간도 확인됐다. 선물의 단기 반등이 현물시장 전반의 상승으로 즉시 연결되지 않은 셈이다. 상하이 현물가격은 철근과 열연이 3,100위안대에서 거래 기준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가격표에 숫자가 적혀 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시장 구매량이 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선물 반등이 다음날 유통상 오퍼 인상으로 이어지더라도 최종 수요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재고 회전은 개선되지 않는다. 거래량과 제철소 출고량을 함께 보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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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가격의 방향을 종합한 지수는 여전히 조심스럽다. 11월 4일 철강 현물 종합가격지수는 84.89로 전일보다 0.10포인트 하락했고, 철근가격지수는 90.77로 0.15포인트 낮아졌다. 이날 선물 반등과 가격지수 하락은 서로 모순이 아니다. 선물은 장래 기대와 포지션 변동을 반영하고, 현물지수는 실제 지역별 평가가격을 집계하기 때문이다.

11월 건설 비수기…재고 감소와 소비 회복을 같은 뜻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중국의 10월 건설업 신규수주 지수는 40.0으로 낮아졌다. 11월에 들어 북부 지역의 날씨와 공사 진도 변화까지 겹치면서 봉형강 실수요가 회복되기에는 부담이 커졌다. 건설 수주가 충분히 늘지 않는 상황에서 제철소가 감산하면 시중재고는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그 감소가 현장 구매 확대 때문인지 공급 축소 때문인지는 분리해서 확인해야 한다.

열연은 건설용 철근과 달리 제조업 주문, 코일센터 재고, 냉연·도금 가공물량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제조업 수요가 약할 때 열연 생산 감소와 철근 재고 감소가 동시에 관찰되더라도 시장의 회복력은 달라질 수 있다. 제철소는 제품별 기여이익과 주문 잔량을 기준으로 가동 및 판매정책을 조정해야 한다.

중국산 열연과 빌렛의 해외 경쟁가격은 이번 확인자료에서 동일 인도조건·동일 평가일의 최신 실거래 수준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 따라서 수출 오퍼를 임의로 채우지 않는다. 해외 트레이더는 제철소 FOB 오퍼의 실제 유효기간, 선적 가능월과 사양, 반덤핑 규제와 도착항 비용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시장 참여자의 선택: 저가매수보다 주문 확인이 우선

고로 철강사는 철광석의 단기 상승과 원료탄·코크스의 하락을 구분해 장입원가를 계산할 필요가 있다. 전기로 제강사는 스크랩 매입, 전력비, 철근 판매단가의 조합이 중요하다. 재압연사는 반제품 매입가격 하락이 실제 판매마진에 반영될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조달단가가 낮아져도 가동률이 떨어지면 톤당 고정비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유통업체와 코일센터는 종가 반등을 이유로 재고를 일괄 확대하기보다 수요가별 발주를 확인하고 회전일수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해외 트레이더는 중국 현물가격의 통화 환산과 실제 수출가능 가격을 구분해야 한다. 제품 사양 및 결제조건을 맞추지 않은 가격비교는 실현 가능한 거래 차익을 과대평가하게 만든다.

다음 거래일 관전 포인트

첫째는 철광석 2701 계약이 680위안대를 지키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다. 둘째는 철근 3,000위안선과 열연 3,160위안선의 선물 지지 여부다. 셋째는 원료탄·코크스의 하락이 제철소 원가에 반영되는 시차다. 넷째는 상하이 현물의 실제 거래량과 시중재고 감소 원인이며, 마지막은 북부 건설 수요가 비수기 진입 속에 얼마나 빨리 둔화되는지다.

시장 판단: 선물의 제한적 반등은 확인됐지만 원가와 현물, 실제 주문이 동시에 개선된 것은 아니다. 중국 철강시장의 다음 방향은 철광석의 하루 상승폭보다 제품 출하와 재고 회전의 변화를 통해 판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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