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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열연 내리고 미국 오퍼·유럽 내수는 올랐다…글로벌 철강, 권역별 가격 분화

10월 마지막 주 글로벌 열연 시장은 목적지별로 가격 방향이 갈렸다. 중국 톈진항의 열연 수출평가는 전주보다 내렸고, 베트남향 인도산 열연의 수입평가는 더 크게 떨어졌다. 반면 북서유럽 내수평가는 올랐고 미국 뉴코어는 소비자 현물 제시가격을 인상했다. 이들 수치는 품종·거래조건·톤 단위가 다르므로 단순 가격차를 수출 마진이나 한국 도착가격으로 읽을 수 없다.

열연 코일, 철광석 야적장과 제철소가 이어지는 글로벌 철강 물류 항만의 판화풍 장면

철강정보원이 10월 26일~11월 1일 발표 자료를 확인한 결과, 편집상 핵심은 아시아의 수입 매수 약세, 유럽의 내수·수입가격 분리, 미국 철강사의 가격 방어, 그리고 철광석 수요 둔화 가능성이다. 통상 분야에서는 한국이 영국의 철강 수입조치에 우려를 공식 제기했으나 이번 주 새 관세가 도입된 것은 아니다.


주간 가격·수급 지표

품목·시장기준일가격·수치비교·성격
중국 톈진 Q235B 열연 수출, FOB10월 30일488달러/metric ton전주 대비 2달러 하락, 시장평가
인도산 열연 베트남 수입, CFR10월 30일550달러/metric ton전주 대비 20달러 하락, 시장평가
북서유럽 열연 내수, EXW10월 30일754유로/metric ton ≈ 842달러/metric ton전주 대비 6유로 상승, 시장평가
미국 뉴코어 열연 소비자 현물가격10월 26일1,270달러/short ton전주 대비 15달러 인상, 철강사 제시가격
인도 라이푸르 철근, EXW10월 30일50,500루피/metric ton ≈ 532달러/metric ton전주 대비 600루피 하락, 시장평가
중국향 해상 철광석 61% 지수10월 30일90.5달러/건조 metric ton전일 대비 0.4달러 하락, 지수

주: 유로·루피의 달러 환산은 10월 30일 유럽중앙은행(ECB) 기준환율 1유로=1.1172달러, 1유로=106.0840루피를 적용한 참고치다. 미국 가격만 short ton 기준이며 다른 제품 가격과 물류·관세·규격을 맞추지 않은 단순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 원자료: SMM 열연 조사(10월 30일), Steel Market Update·뉴코어 발표(10월 26일), SMM 인도 조사(10월 30일), SMM 철광석 지수(10월 30일), ECB 환율(10월 30일).


아시아 열연, 낮은 매수 희망가격이 계약을 막았다

10월 30일 SMM 조사에서 중국 주요 철강사의 SS400 열연 수출 제시가격은 495~500달러/metric ton FOB였다. 해외 매수 희망가격은 약 470달러에 머물러 고가 오퍼의 거래가 지연됐다. 톈진항 Q235B 수출평가 488달러는 이 교섭 환경을 보여주는 지표지만 SS400 제시가격과 같은 규격의 성약가격은 아니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향 인도산 열연 수입평가가 전주보다 20달러 낮아졌다. SMM은 인도 철강사의 SAE1006 제시가격 570달러/metric ton CFR에도 매수 반응이 약했다고 보고했다. 한국 철강사와 트레이더에게는 중국산과 인도산의 낮아진 평가가격보다 베트남 수요가가 실제로 어느 조건에 계약하는지가 중요하다. 한국산의 품질, 납기, 운임과 무역구제 위험을 반영한 비교가 필요하다.


봉형강은 범세계적 전환 신호가 뚜렷하지 않았다. 인도 라이푸르 철근평가는 10월 30일 50,500루피/metric ton EXW로 전주보다 600루피 내렸다. SMM은 축제 전 구매 위축을 배경으로 제시했다. 한 지역의 하락을 아시아 봉형강 전체 약세로 일반화하기보다 다음 주 현지 구매 재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유럽 내수는 상승, 수입 평가는 하락…통관비용이 변수

SMM의 10월 30일 평가에서 북서유럽 열연 내수는 754유로/metric ton EXW로 전주보다 6유로 올랐다. 같은 조사에서 북유럽향 인도산 열연 수입가격은 730달러/metric ton CFR로 전주보다 20달러 낮아졌다. 두 가격은 인도조건과 탄소비용 포함 여부가 달라 차액을 곧바로 수입 수익성으로 계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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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향 한국산 수출은 철강 수입할당량, 통관 시점과 탄소국경조정제도 비용을 함께 따져야 한다. SMM은 수입 구매자가 분기 할당량 배분과 탄소비용의 불확실성 때문에 선적이 늦은 물량에 보수적으로 입찰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열연 철강사와 수출업체는 유럽 내수가격의 상승만 보고 오퍼를 높이기보다 실제 수입 성약과 통관 가능 물량을 확인해야 한다.


통상 측면에서는 10월 26일 WTO 세이프가드위원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영국의 기존 철강 수입조치에 우려를 제기했다. 일본은 EU의 기존 조치에도 문제를 제기했으며 EU와 영국은 해당 조치가 세이프가드가 아니라고 답했다. 이는 교역 상대국 사이의 이견이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이지, 이번 주 새 철강 관세가 발효됐다는 뜻은 아니다. 한국 수출업체는 공식 후속 통지와 할당량 운용 변화를 추적해야 한다. WTO 회의 결과(10월 26일).


미국은 철강사 제시가격 인상…실제 계약 검증 필요

뉴코어는 10월 26일 열연 소비자 현물가격을 1,270달러/short ton으로 제시해 전주보다 15달러 올렸다. 서부 캘리포니아 스틸 인더스트리즈의 가격은 1,340달러/short ton으로 20달러 인상했다. 이는 철강사가 제시한 가격으로, 미국 전 지역의 실거래가격이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는 증거는 아니다.


10월 28일 실적을 발표한 SSAB는 미국 후판시장에 대한 노출이 실적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4분기 철강 부문의 실현가격이 3분기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산 후판·판재류 수출업체에는 미국의 높은 표시가격 자체보다 수입 규제와 물류비를 거친 실제 구매 가능가격, 구매자가 가격 인상을 받아들이는지가 관건이다. SSAB 3분기 발표(10월 28일).


철광석 재고와 용선 생산, 원가 하단을 시험한다

SMM에 따르면 10월 30일 중국 주요 35개 항구의 철광석 재고는 1억4,805만 metric ton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주중 입항은 늘고 고로 용선 생산은 줄었으며, 항구의 일평균 반출량은 317만5,000 metric ton으로 낮아졌다. 재고 수치의 비교기간은 원자료 표현이 불명확해 전주 대비 증감률로 사용하지 않았다. SMM 항구 조사(10월 30일).


철광석 지수의 하루 하락과 수요 지표 둔화는 고로 철강사의 원가 부담을 낮출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실제 구매원가는 광석 품위, 계약가격 반영 시차, 운임과 환율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 원료 구매자는 중국의 용선 생산, 항구 재고와 철강재 수요가 다음 주에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음 주 관전 포인트

첫째, 베트남 철강사의 11월 열연 가격표와 중국·인도산의 실제 성약 수준이다. 둘째, 유럽의 수입할당량 소진 속도와 탄소비용을 반영한 구매자 입찰이다. 셋째, 미국 뉴코어의 인상 가격이 계약에 반영되는지다. 넷째, 중국 고로 용선 생산과 철광석 항구 반출량이다. 중동·튀르키예에서는 이번 조사기간 별도의 중대한 가격 전환을 확인하지 못했다. 시장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결론보다 판매권역별 매수조건을 확인하는 편이 이번 주 자료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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