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반제품 시장은 가격을 낮춘 공급자와 주문을 서두르지 않는 구매자의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10월 26일 중국 탕산 빌렛의 공장도 지표는 톤당 2,930위안으로 낮아졌고, 인도네시아 슬래브는 2027년 1월 선적 제시가격이 478달러 FOB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제시가격의 하락이 수입 주문의 즉각적인 회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중국 내수의 부진과 생산 원가 조정, 동남아 재압연사의 완제품 판매 부진은 반제품 조달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친다. 가격이 비슷해 보이는 슬래브와 빌렛도 생산제품과 적용 규격이 달라 같은 지표로 취급할 수 없다. 구매자는 선적일과 도착일, 품질조건을 함께 비교해야 한다.
중국 빌렛과 인도네시아 슬래브, 서로 다른 가격 하락의 배경
10월 26일자 시장자료에서 중국 탕산 150mm 빌렛은 2,930위안/t 공장도, 부가세 포함으로 제시됐다. 자료에 병기된 달러 환산액은 약 436달러다. 필리핀향 120mm 빌렛은 같은 자료에서 495달러/t CFR로 나타났다. 두 수치를 직접 빼서 운송비나 마진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 품목·시장 | 평가일 | 가격 | 조건·비고 |
|---|---|---|---|
| 중국 탕산 빌렛 | 10월 26일 | 2,930위안/t (약 $436/t) | 공장도, 부가세 포함 |
| 필리핀 빌렛 | 10월 26일 | $495/t | CFR, 120mm |
| 인도네시아 슬래브 수출 | 10월 26일 기사 | $478/t | FOB, 2027년 1월 선적 제시가격 |
| 중국 슬래브 수출 | 10월 26일 기사 | $460~490/t | FOB 제시가격 범위 |
| 동·동남아 슬래브 수입 | 10월 19일 | $485~505/t | CFR 주간 평가 |
| 일본산 동남아향 슬래브 | 10월 26일 기사 | 약 $530/t | CFR, 12월 선적 제시가격 |
인도네시아산 슬래브의 478달러는 한 달 전보다 약 12달러 낮은 제시 수준이다. 태국향 1만톤 안팎의 거래설도 있었지만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에서 거론한 490~495달러 CFR는 확정 성약이 아니다. 중국산 슬래브 제시가격은 460~490달러 FOB, 일본산은 동남아향 약 530달러 CFR로 전해졌다.
재압연사는 낮아진 매입가보다 최종 도착원가를 확인해야
슬래브를 매입해 열연이나 후판을 만드는 재압연사는 수입가격의 하락으로 원가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판매가격이 원재료보다 빠르게 떨어지면 이익 개선은 제한된다. 반제품과 완제품의 수급은 연결되어 있지만 정확히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으며, 선적 시차가 재고 평가손익에 영향을 준다.
중국 일부 철강사가 슬래브 수출보다 완제품 생산을 선택한다면 오퍼 하락에도 특정 규격의 공급 가능량은 줄어들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일부 설비에는 용수 문제 등 조업 변수가 전해진다. 수입업자는 가격표와 실제 선적 가능한 물량을 구분해야 한다.
관전포인트: 오퍼보다 실제 성약과 발주 시점
단기 관전 지표는 중국 탕산 빌렛 추가 조정 여부, 동남아 슬래브 CFR 평가의 후속 변화, 필리핀·태국의 실수요 주문이다. 11~12월 선적과 2027년 1월 선적 물량은 수급기간이 다르다. 국내 철강·유통·트레이딩 업계는 상품별 도착원가와 고객 주문잔고를 동시에 검증해 매입 시점을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