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 (토)

[글로벌 봉형강] 터키 철근 원가 반등…중국·유럽은 수요 부진 지속


글로벌 봉형강 시장은 터키의 원가 상승과 중국·유럽의 수요 부진이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터키 철근 가격은 수입 스크랩 반등을 배경으로 상승했지만, 최종 수요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터키의 미국산 HMS 1&2(80:20) 수입가격은 신규 성약 이후 톤당 375달러(CFR)로 올랐다. 이에 따라 철근업체들은 내수 가격을 톤당 578~580달러(EXW), 수출 오퍼를 575~580달러(FOB)로 높였다. 카라데니즈 지역에서는 약 3만톤이 578달러(EXW)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상승은 수요보다 스크랩 원가가 주도했다. 터키 건설경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섰고, EU 세이프가드 쿼터 축소도 수출을 제약하고 있다.


중국 철근시장도 선물가격 반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거래가 살아났지만 건설 실수요는 여전히 약했다. 중국산 선재 수출가격은 톤당 498달러(FOB) 부근을 유지했으나, 태국이 중국산 선재에 대한 우회덤핑 방지조치를 연장하면서 수출시장 부담이 커졌다.


유럽에서는 폴란드·이탈리아 철근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아르셀로미탈이 봉형강 가격을 톤당 25유로 인상했다. 그러나 휴가철 진입과 낮은 구매 의욕을 고려하면 실제 성약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사우디아라비아도 계절적 건설 둔화로 철근 거래가 제한됐다. 반면 베트남은 2026~2030년 철도사업에서 약 400만톤의 레일강 수요가 예상돼 중장기 봉형강 성장시장으로 주목된다.


지역주요 가격·동향시장 해석
터키 내수 철근578~580달러/톤 EXW스크랩 원가 주도 상승
터키 수출 철근575~580달러/톤 FOB수요 부진으로 상승 제한
중국 선재498달러/톤 FOB보합이나 무역장벽 부담
독일 철근700유로/톤 CPT휴가철 수요 부진
베트남 레일강2026~2030년 약 400만톤중장기 인프라 수요


단기적으로 봉형강 시장은 터키 스크랩 가격과 중국 건설 수요가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원가 상승만으로 제품가격이 오르는 시장에서는 철강사와 제강사의 마진 방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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