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미드웨스트 열연 1,255.20달러/short ton FOB 제철소
미국 남부 열연 1,253.80달러/short ton, 주간 1.42% 상승
남미 수입 열연은 600~680달러/metric ton CFR로 가격차와 거래조건 차이가 확대
미주 철강시장을 하나의 가격 흐름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높은 열연가격과 제한적인 현물 공급이 동시에 나타나지만, 남미의 수입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움직인다. 이는 단순한 지역별 수치 격차를 넘어, 미국에서 실제 인도 가능한 물량의 희소성이 강한 가격 결정요인이 됐음을 시사한다.
10월 7일 미국 미드웨스트 열연은 1,255.20달러/short ton FOB 제철소로 집계됐다. 9월 30일보다 9달러/short ton, 0.72% 높은 수준이다. 미국 남부는 같은 날 1,253.80달러/short ton으로 한 주 전보다 17.60달러, 1.42% 올랐다. 두 지역의 가격 격차는 작지만 공급자와 구매자가 체감하는 가용물량은 계약조건과 품종에 따라 달라진다.
| 지역·품목 | 최근 가격 | 비교·거래조건 |
|---|---|---|
| 미국 미드웨스트 열연 | 1,255.20달러/short ton 약 1,384달러/metric ton | 10월 7일 FOB 제철소, 전주 +0.72% |
| 미국 남부 열연 | 1,253.80달러/short ton 약 1,382달러/metric ton | 10월 7일 FOB 제철소, 전주 +1.42% |
| 남미 열연 수입 | 600~680달러/metric ton | 10월 2일 CFR 주요 항구 |
| 라틴아메리카 열연 수출 | 670~690달러/metric ton | 10월 2일 FOB 주요 항구 |
미국 강세의 중심은 현물 가용성
미국 구매자들은 일부 제철소가 신규 현물 문의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겨울철 정비와 기존 계약 물량 소진이 겹치면서 대부분의 출하 가능시점이 연말까지 이어지는 흐름이다. 미국 남부 열연의 납기는 약 8주로 알려졌다. 공급선이 확정되지 않은 가공업체에는 높은 가격보다 실제 제품을 받을 수 있는지가 더 시급한 문제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는 지표의 소폭 등락만으로 시장 분위기를 판단하기 어렵다. 미국 미드웨스트 지표는 10월 6일보다 하루 동안 소폭 하락했지만 전주 대비로는 상승했다. 제한적인 신규 거래와 기존 오퍼가 섞이는 국면에서는 소수의 입력값만으로 평가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가격 상승의 지속성을 판단하려면 실제 계약량과 제철소 가동 상황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남미와 미국의 수입지표를 그대로 맞대면 안 된다
남미 수입 열연은 10월 2일 600~680달러/metric ton CFR 주요 항구로 평가됐다. 라틴아메리카산 열연 수출은 670~690달러/metric ton FOB였다. 각 지표는 서로 다른 상품군, 거래조건, 목적지와 조사시점을 반영하므로 하나의 연속된 가격 사슬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특히 미국의 높은 가격이 남미산 저가 물량의 즉각적인 북상을 의미하지 않는다.
트레이더에게 미국 시장 진입의 핵심 변수는 실제 수입규제와 납기다. 미국 내수 가격이 높아도 관세와 통관비용, 품질인증, 최소 주문량을 반영하면 수입재의 실질 경쟁력이 달라진다. 반대로 남미 수요가의 입장에서는 미국 기준 가격보다 자국 항구의 CFR 오퍼, 환율, 내륙 운송비가 구매 결정에 직접 영향을 준다.
미국 철강사는 공급 부족이 유지될 때 가격 협상력을 확보하지만, 수요가의 주문이 지연될 정도로 가격이 높아지면 장기 계약의 조정 압력도 커질 수 있다. 코일센터와 가공업체는 원재료 확보의 불확실성을 생산계획과 판매 견적에 분리 반영할 필요가 있다.
다음 주에는 미국 남부·미드웨스트 신규 오퍼, 실제 납기, 정비 일정과 남미 수입가격의 재평가를 확인해야 한다. 미주의 가격차가 줄어들려면 단순히 미국 가격이 조정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물량이 재차 시장에 풀려야 한다.
자료: 시장 및 해외 철강가격 자료 종합. 미국의 short ton과 남미의 metric ton은 환산해 병기하되 가격조건 차이를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