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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96.5달러·원료탄 278달러 보합…아시아 열연은 연휴 이후 수요가 관건

철광석과 원료탄을 서로 대비해 보여주는 인상주의 유화 풍의 글로벌 원료 시황 이미지

철광석 62% Fe 96.5달러/톤 CFR 중국·원료탄 278달러/톤 FOB 호주 보합
중국 열연 수출가 500달러/톤 FOB, 베트남향 550달러/톤 CFR
중국 국경절 이후 재고·수입 오퍼·실물 주문이 방향 결정


10월 첫째 주 글로벌 철강시장에서 원료가격은 완제품 시장을 강하게 밀어 올리지도, 큰 폭으로 끌어내리지도 못했다. 중국 국경절 연휴 동안 주요 가격발견 기능이 약해진 가운데 철광석과 원료탄은 제한적인 변동을 보였고, 아시아 판재류도 거래보다 가격의 방어 수준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겉으로 드러난 보합세가 수요 회복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원료는 수평선…철광석 규격별 가격은 구분해야

10월 1일과 7일 해외 산업자료에서 호주산 62% Fe 철광석의 중국 도착가격은 96.5달러/톤 CFR, 호주산 원료탄은 278달러/톤 FOB로 같았다. 이 기간 중국 철강사의 내수 거래가 연휴로 줄어든 만큼 해당 지표의 안정성을 곧바로 생산원가의 안정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중국 제철소의 실제 원가에는 원료 배합, 재고, 환율, 운송 조건이 각각 반영된다.


품목·지표10월 1일10월 7일가격 조건·변화
철광석 62% Fe96.5달러/톤96.5달러/톤CFR 중국, 보합
호주산 원료탄278달러/톤278달러/톤FOB 호주, 보합
중국 열연 3~12mm500달러/톤500달러/톤FOB 중국, 보합
베트남향 열연 2mm547달러/톤550달러/톤CFR 베트남, +3달러
탕산 빌렛 150mm2,980위안/톤2,980위안/톤EXW, 부가세 포함·보합


한편 61% Fe 기준 해상 철광석 지표는 10월 7일 91.15달러/dmt로 전일보다 0.10달러 높았다. 같은 날 선적 계약이 잡힌 61% Fe 분광은 90.70달러/dmt 수준이었다. 이는 62% Fe 96.5달러 지표와 규격·평가방법이 달라 두 수치를 단순한 가격상승이나 하락의 시계열로 연결할 수 없다. 실제 구매자는 철 함량 차이와 불순물 조정을 거쳐 비교해야 한다.


중국 시장이 연휴에 들어간 사이에도 해상 거래는 완전히 멈추지 않았다. 다만 소수의 거래 체결이 연휴 이후 전체 제철소의 원료 재고확충을 예고한다고 해석하기는 이르다. 원료가 강한 상승을 보이지 않은 것은 완제품 가격 인상의 명분을 약화하지만, 반대로 급락하지 않았다는 점은 철강사의 저가 판매를 일정 부분 견제하는 요인이 된다.


아시아 열연, 가격차보다 실제 구매의지가 중요

중국 열연 수출가 500달러/톤 FOB는 주간 기준으로 같은 수준이 유지됐다. 베트남향 2mm 열연 CFR 가격은 547달러에서 550달러로 3달러 올랐지만, FOB와 CFR를 비교할 때는 운임·규격·원산지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50달러의 차이가 곧바로 트레이더의 순마진을 뜻하지 않는다. 시장 참여자에게는 가격표상의 변동보다 실제 성약, 선적 가능 일정, 도착 후 내수 판매가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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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재류 수출업체는 연휴 이후 내수 유통재고와 수출 오퍼의 관계를 다시 계산해야 한다. 내수가 회복되면 수출가격 방어가 수월해지지만, 재고가 빠르게 누적되면 해외시장에 할인 오퍼를 제시할 유인이 커질 수 있다. 동남아 코일센터와 가공업체는 단기 가격하락 기대만으로 구매를 미루기보다 보유재고와 생산일정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인도는 원료를 사들이면서도 완제품 순수입국

인도의 주요 국영 항만은 9월 원료탄 512만톤을 취급해 전월보다 약 1% 늘었다. 그러나 8월에는 전월보다 22% 감소했던 만큼 회복 강도는 제한적이었다. 4~9월 원료탄 반입량은 3,35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원료탄을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으로 확보하기보다 높은 가격을 의식해 재고를 관리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완제품 교역에서는 9월 수입 65만4,400톤과 수출 56만1,800톤을 기록해 인도가 여전히 순수입국이었다. 두 수치의 차이는 약 9만2,600톤이다. 다만 월간 수입과 수출은 각각 전월보다 9%, 19% 줄었다. 인도의 제조업·인프라 수요가 아시아 철강시장의 중요한 버팀목인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출하도 막힘없이 늘어나는 국면은 아니다.


시장 관점에서 원가와 판매가격의 연결은 아직 불완전하다. 인도 철강사는 국내 가격과 수입재 경쟁을 동시에 살펴야 하고, 중국 철강사는 연휴 후 실제 주문이 확인되지 않으면 수출선에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 트레이더와 수요가는 가격이 보합이라는 이유로 수급 위험이 사라졌다고 판단하기보다, 연휴 이후의 신규 오퍼·원료 선적·재고 변화가 어느 방향으로 정렬되는지 살펴야 한다.


다음 주 관전 포인트는 중국 연휴 후 현물거래량과 SHFE·DCE 재개 움직임, 철광석 해상거래의 지속성, 베트남·인도향 판재류 신규 오퍼, 인도 철강사의 재고확충 강도다. 원료의 보합이 철강시장 전체의 안정으로 연결되려면 완제품 실수요가 이를 확인해 주어야 한다.


자료: 시장 및 인도 철강부·항만협회 통계 종합. 가격은 지표별 규격과 조건에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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