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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5% 시대②] 미국은 언제까지 빚으로 세계를 움직일 수 있나



달러 패권이 만든 ‘세계 최대 채무국의 특권’…문제는 미국이 빚을 못 내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요구하는 금리가 높아지는 데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빚을 진 나라 가운데 하나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통화를 발행하고,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채권을 공급한다.

미국이다.


일반적인 기업이나 가계라면 부채가 계속 증가할수록 신용도가 떨어지고 결국 더 이상 돈을 빌리기 어려워진다. 국가도 기본 원리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미국에는 특별한 지위가 있다.


달러가 세계의 핵심 준비통화이고 미 국채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대표적인 안전자산이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에서부터 은행의 유동성 자산, 연기금·보험사의 장기투자, 머니마켓펀드(MMF)의 단기 운용까지 세계 금융시스템 곳곳에 미 국채가 들어 있다.


그래서 미국은 오랫동안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은 빚을 훨씬 낮은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질문이 달라지고 있다.


세계가 미국 국채를 더 이상 사지 않는가가 아니다.

얼마의 금리를 줘야 계속 사줄 것인가가 문제다.


이 차이가 ‘국채금리 5% 시대’를 이해하는 핵심이다.


미국의 빚은 이미 GDP 한 해 생산액과 맞먹는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2026회계연도 미국의 ‘대중 보유 연방부채(debt held by the public)’가 GDP의 101%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금액으로는 약 32조1,000억 달러다.


CBO의 현행법 기준 전망대로라면 2036년에는 약 56조2,000억 달러, GDP의 120%까지 상승한다.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기록했던 106%를 넘어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구분2026년2030년2036년
대중 보유 연방부채32.1조 달러40.3조 달러56.2조 달러
GDP 대비 부채101%108%120%
연방 재정적자1.85조 달러2.20조 달러3.12조 달러
순이자지출/GDP3.3%-4.6%

자료: 미국 의회예산국(CBO), 2026년 전망.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뉴스에서 흔히 언급되는 미국의 ‘총 국가부채’와 금융시장이 실제로 떠안고 있는 ‘대중 보유 부채’는 다르다.

총 국가부채에는 사회보장신탁기금 등 미국 정부 내부 계정이 보유한 채권도 포함된다. 금융시장과 금리에 직접적으로 중요한 것은 개인·기업·은행·펀드·연준·외국 정부와 투자자가 보유하는 대중 보유 부채다.


그리고 이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CBO는 2025년 말부터 2036년 말까지 미국 정부가 추가로 약 26조 달러를 시장에서 조달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 금융시장이 추가로 흡수해야 할 막대한 미국 정부 채권 공급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미국 국채는 누가 사고 있는가

흔히 미국 정부의 빚을 중국이나 일본이 떠안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2025년 9월 기준 약 30조2,000억 달러였던 미국 대중 보유 연방부채 가운데 약 70%는 미국 국내 투자자, 약 30%는 해외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연준이 약 16%, 뮤추얼펀드가 약 15%, 민간 금융기관이 약 6%를 보유했다. 해외에서는 일본 투자자가 전체 대중 보유 부채의 약 4%, 영국 약 3%, 중국 본토 약 2%를 차지했다.


주요 보유 주체대중 보유 미 연방부채 내 비중
미국 국내 투자자 전체약 70%
해외 투자자 전체약 30%
연방준비제도약 16%
뮤추얼펀드약 15%
미국 민간 금융기관약 6%
일본 투자자약 4%
영국 투자자약 3%
중국 본토 투자자약 2%

자료: CBO·미 재무부, 2025년 기준.


이 구조는 중요한 사실을 보여준다. 미국은 중국이나 일본 한 나라가 국채 매입을 중단한다고 해서 곧바로 자금조달이 불가능해지는 구조가 아니다.

미 국채시장은 훨씬 넓다. 은행, 보험사, 연기금,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MMF, 개인투자자, 외국 중앙은행, 국부펀드 등 세계 금융시장의 거의 모든 투자주체가 참여한다.


그래서 미 국채시장은 다른 국가의 국채시장과 규모와 유동성에서 차원이 다르다. 그러나 바로 그 점 때문에 또 다른 질문이 생긴다.

이 거대한 투자자들이 앞으로 늘어나는 국채를 지금과 같은 가격에 계속 받아줄 것인가.


중국이 줄여도 미국이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

지난 10여 년 동안 자주 등장했던 주장이 있다.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면 미국이 위기에 빠질 것이다.” 현실은 훨씬 복잡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 비중은 과거보다 크게 줄었지만 미국 국채시장은 붕괴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다른 투자자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미국 국내 펀드와 가계, 해외 민간 투자자 등이 빈자리를 채웠다. 최근 흐름에서도 외국인의 미국 자산 수요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2026년 7월 외국인의 미국 금융자산으로 들어온 순 TIC 자금은 837억 달러였다. 외국인은 미 재무부 단기증권(T-bill) 보유도 388억 달러 늘렸다.

따라서 “외국이 미 국채를 버린다”는 식으로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하다.


미국 국채에는 여전히 막대한 수요가 있다. 다만 투자자들이 그것을 보유하기 위해 요구하는 수익률이 과거보다 높아졌다.


5% 금리는 오히려 새로운 구매자를 끌어들인다

여기에서 역설이 발생한다.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미국 정부에는 나쁜 일이다. 하지만 투자자에게는 반드시 나쁜 일이 아니다. 오히려 매력적일 수 있다.

미국 정부가 발행하고 달러로 원리금을 지급하는 채권에서 4~5% 수준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면 굳이 위험한 회사채나 일부 주식에 투자해야 할 이유가 줄어든다.


실제로 미국 MMF의 금융자산은 2026년 2분기 약 8조4,000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미 국채 보유액은 약 3조3,000억 달러였다. 가계와 비영리기관이 보유한 MMF 지분도 2026년 2분기 약 5조3,00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고금리가 오히려 민간자금을 국채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그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지불해야 하는 가격, 즉 금리다.


미국 정부가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국채 매입 거부’가 아니다

미국 정부가 내일 당장 국채를 발행하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5%든 6%든 충분히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 투자자는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정부가 높은 금리를 지급해야 한다. 높은 금리를 지급하려면 이자예산이 늘어난다. 이자예산이 늘면 재정적자가 커진다. 재정적자가 커지면 국채를 더 발행해야 한다. 국채 공급이 증가하면 투자자는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할 수 있다. 그 결과 다시 이자비용이 증가한다.


재정적자 확대 → 국채 발행 증가 → 시장이 더 높은 금리 요구 → 이자지출 증가 → 재정적자 확대 → 추가 국채 발행

이른바 ‘이자-부채 피드백’이다.


이미 연간 이자만 1조 달러 시대다

CBO는 미국 연방정부의 순이자지출이 2026년 약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GDP의 3.3%다.

2036년에는 연간 순이자지출이 약 2조1,000억 달러, GDP의 4.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연방정부 순이자지출2026년2036년
금액약 1.0조 달러약 2.1조 달러
GDP 대비3.3%4.6%
의미주요 재정지출 항목으로 부상전체 재량지출에 근접

자료: CBO.


2026년 기준 이자지출은 이미 사회보장과 메디케어를 제외한 개별 의무지출 프로그램보다 크다. 2036년에는 순이자지출이 미국 연방정부의 전체 재량지출과 거의 맞먹는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CBO는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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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미국 부채 문제의 본질이다. 미국이 원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만기가 돌아온 국채는 다시 발행하면 된다. 문제는 그때 적용되는 금리다.


저금리 국채가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

국채금리가 상승한다고 해서 미국 정부가 보유한 수십조 달러 부채 전체에 즉시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 국채에는 기존 금리가 적용된다. 그러나 만기가 돌아오면 상황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과거 1.5%에 발행했던 국채가 만기를 맞아 4.5% 수준에서 차환된다면 같은 원금에 대한 이자부담이 크게 증가한다. 이 과정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는다. 수년에 걸쳐 진행된다. 바로 그래서 높은 금리가 오래 유지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


CBO의 2026년 기본 전망도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2026년 평균 4.1%에서 2030년 4.3%, 2036년에도 4.4%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실제 장기금리가 이보다 1%포인트 높게 지속된다면 어떻게 될까. CBO가 2026년 9월 별도로 계산한 결과, 금리가 장기 기본전망보다 1%포인트 높은 시나리오에서는 2056년 미국의 대중 보유 연방부채가 GDP의 222%까지 증가한다. 기본 전망은 175%다.


금리 1%포인트 차이 때문에 장기적으로 GDP 대비 부채가 47%포인트 더 높아지는 것이다. 금리가 부채에 붙고, 그 이자를 다시 빚으로 조달하면서 복리처럼 누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연준이 다시 국채를 사면 되지 않을까

미국에는 연방준비제도가 있다. 국채금리가 너무 오르면 연준이 국채를 매입하면 되지 않을까.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때 그렇게 했다. 양적완화(QE)다.


연준이 대규모 국채를 매입하면 국채 수요가 증가하고 장기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지금은 문제가 하나 있다. 인플레이션이다.


물가가 충분히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정부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하면 시장은 이를 사실상의 재정적자 화폐화(monetization)로 받아들일 수 있다. 정부가 빚을 늘리고 중앙은행이 그 빚을 받아주는 구조가 반복되면 통화가치와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의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낮았던 2010년대와 현재는 조건이 다르다. 과거에는 연준이 국채시장의 강력한 최종 구매자로 등장할 여지가 컸다. 현재는 그 선택에 따르는 비용이 훨씬 커졌다.


달러 패권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방어막이다

그렇다고 미국을 일반적인 고부채 국가와 동일하게 보는 것도 잘못이다. 미국에는 다른 국가가 갖지 못한 세 가지 자산이 있다.


첫째는 달러다. 미국 정부는 달러로 빚을 지고 달러를 발행하는 국가다. 외화부채가 많은 신흥국처럼 달러가 부족해 채무를 갚지 못하는 구조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둘째는 미 국채시장이다. 규모와 유동성이 압도적이다. 세계 금융기관이 대규모 자금을 즉시 운용할 수 있는 안전자산 시장을 미 국채만큼 깊게 제공하는 대체재는 아직 제한적이다.

셋째는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이다. 달러 자산에는 국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 주식, 회사채, 부동산, 예금 등 거대한 금융시장이 달러 수요를 뒷받침한다.


따라서 미국이 갑자기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국가부채 위기에 빠질 가능성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이것이 부채가 무한정 증가해도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의 진짜 한계는 ‘파산’보다 먼저 나타날 수 있다

미국 부채의 한계를 국가부도로만 생각하면 문제를 놓치게 된다. 훨씬 전에 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국채를 대량 발행하고 높은 금리를 지급하면 전 세계 자금이 미 국채로 이동한다. 위험을 거의 부담하지 않고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기업은 국채보다 더 높은 금리를 지급해야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쉽다. 상업용 부동산과 인프라 프로젝트의 요구수익률도 올라간다. 주식의 적정 밸류에이션도 낮아진다.


즉 정부의 막대한 자금수요가 민간의 자금조달 조건을 압박하는 구축효과(crowding out)가 나타날 수 있다.

국채금리 5% 시대의 가장 중요한 변화가 여기에 있다. 미국 정부가 망하지 않아도 세계경제는 충분히 고통받을 수 있다.


미국의 빚은 세계의 ‘무위험 금리’를 바꾼다

미 국채금리는 단순한 미국 정부의 조달금리가 아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기준점이다.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미국 회사채 금리가 올라간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영향을 받는다. 신흥국 국채도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한다. 기업의 투자수익률 기준도 높아진다.

결국 세계 곳곳의 프로젝트 가운데 과거 2% 금리에서는 경제성이 있었지만 5% 금리에서는 수익성이 없는 사업이 생긴다. 여기에서 금융시장 문제가 실물경제 문제로 바뀐다.


철강업계에는 ‘미국 재정 확대=무조건 호재’라는 공식이 깨질 수 있다

철강산업에는 이 문제가 더욱 복잡하다. 미국 정부가 인프라, 에너지, 국방, 제조업 리쇼어링에 재정을 투입하면 철강 수요에는 긍정적이다.

교량과 도로에는 후판과 철근이 필요하다. 송전망과 발전설비에는 전기강판·후판·강관 등이 들어간다. 제조업 공장을 새로 지으면 건설용 철강재와 각종 설비용 강재 수요가 발생한다. 국방비 확대 역시 특수강·후판 등 철강 수요와 연결된다.


그러나 반대쪽에서는 국채가 민간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민간 건설업체가 더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야 한다. 자동차 할부금리가 높아진다. 주택과 상업용 건설의 금융비용이 상승한다. 제조업 설비투자의 투자수익률 기준도 높아진다. 철강 유통업체 역시 높은 재고금융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결국 미국의 재정 확대는 철강시장에 두 개의 상반된 힘을 동시에 만든다.

정부 투자 확대 → 인프라·에너지·국방 철강수요 증가

반면,

국채 발행 확대 → 장기금리 상승 압력 → 민간 투자·건설·소비 둔화

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


앞으로 미국 철강시장을 볼 때 단순히 “정부가 얼마를 투자하는가”만 봐서는 안 되는 이유다. 그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얼마의 국채를 발행하고, 시장이 그 국채에 얼마의 금리를 요구하는가까지 함께 봐야 한다.


세계는 미국 국채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더 비싼 값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부채위기가 어느 날 갑자기 미 국채 매수자가 사라지면서 시작될 가능성만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더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훨씬 느리다.

국채는 계속 팔린다. 달러도 계속 사용된다. 미 국채도 안전자산의 지위를 유지한다. 다만 투자자는 과거보다 높은 금리를 요구한다.


그 결과 미국 정부가 지급하는 이자가 증가한다. 늘어난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다시 국채를 발행한다. 그리고 그 국채를 소화시키기 위해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바로 이 과정에서 세계경제의 자금 가격 자체가 높아진다.


그래서 미국 국가부채 문제의 핵심 질문은 “미국이 파산할 것인가”가 아니다.

오히려 이렇게 묻는 것이 맞다.

“세계는 미국에 언제까지 싼값으로 돈을 빌려줄 것인가.”


달러 패권은 미국이 돈을 빌릴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달러 패권이 미국에게 영원히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권리까지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그 차이가 앞으로 10년 세계경제를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미국보다 훨씬 많은 정부부채를 짊어지고도 수십 년 동안 낮은 금리를 유지했던 나라가 있다. 일본이다.

일본의 정부부채는 미국보다 훨씬 높지만 오랫동안 국가부채 위기가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은행과 자국 금융기관, 가계저축이라는 독특한 구조가 그 빚을 떠받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이제 금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3부에서는 「일본은 어떻게 세계 최대 부채국가를 버텨왔나」를 통해 미국과 전혀 다른 일본의 부채 구조를 분석한다. 그리고 일본 국채금리 상승이 시작된 지금, 지난 30년간 유지돼 온 ‘일본식 부채 모델’이 앞으로도 작동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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