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열연 톤당 490~500달러 FOB
한국 열연 유통가격 93만~98만원
후판은 조선 수요와 수입재 경쟁이 가격 좌우

아시아 열연강판과 후판시장이 중국의 저가 수출 오퍼와 실수요 부진에 압박받고 있다. 중국 철강사들이 내수 부진을 수출로 돌파하려는 가운데 한국은 최저수입가격과 국산재의 품질·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격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 지역·품목 | 가격 | 조건 |
|---|---|---|
| 중국산 열연강판 수출 | 490~500달러/톤 | FOB |
| 베트남 수입 열연강판 | 520~525달러/톤 | CFR |
| 한국 국산 열연강판 정품 | 97만~98만원/톤 | 유통 |
| 한국 열연강판 GS급 | 약 96만원/톤 | 유통 |
| 한국 수입 열연강판 | 약 93만원/톤 | 유통 |
| 한국 국산 후판 | 약 99만원/톤 | 유통 |
| 한국 수입 후판 | 95만~96만원/톤 | 유통 |
| 한국향 중국·일본산 열연 최저수입가격 | 약 550달러/톤 | 업계 추정 |
| 중국 열연 선물 2026년 10월물 | 3,297위안/톤 | 7월 21일 |
중국 열연강판시장은 선물과 수출가격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7월 21일 열연강판 2026년 10월물은 톤당 3,297위안으로 전일보다 0.27% 하락했다. 수출가격도 톤당 490~500달러 FOB 수준에 머물며 아시아 판재류 가격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국산 정품이 톤당 97만~98만원, GS급이 약 96만원, 수입재가 약 93만원이다. 국산과 수입재의 격차는 톤당 4만~5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산 일반 수출가격과 한국향 계약가격은 구분해야 한다.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적용되는 한국향 최저수입가격은 업계에서 톤당 550달러 안팎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운임과 통관비용, 금융비용, 내륙운송비가 추가되기 때문에 중국산 FOB 가격이 떨어져도 국내 유통가격이 같은 폭으로 하락하기는 어렵다.
한국 후판가격은 국산 SS400 기준 톤당 약 99만원, 수입재는 95만~96만원으로 양측의 격차가 3만~4만원에 그쳤다. 조선·해양플랜트용 수요가 국산 후판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일반 유통시장에서는 건설경기 부진과 저가 수입재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철강사는 고급 열연강판과 조선·산업기계용 후판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향 열연강판에는 최저수입가격이 적용되고, 아시아 수출시장에서는 중국과 동남아 공급사의 저가 오퍼가 이어져 범용재 판매 확대가 쉽지 않다.
대만 철강사도 베트남 수입 열연가격이 톤당 520~525달러 CFR까지 낮아진 가운데 중국·인도네시아·인도산과 경쟁해야 한다. 가격을 방어하면 판매량이 줄고, 물량을 확보하려면 수익성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한 판재류 무역상은 “한국시장은 해외의 명목상 오퍼보다 실제 통관 가능한 도착원가가 중요하다”며 “최저수입가격과 환율, 선적 시점까지 반영하면 저가 오퍼가 곧바로 국내 가격 하락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아시아 열연·후판시장은 중국의 감산 규모와 수출가격, 베트남 철강사들의 추가 가격 조정이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열연 최저수입가격이 하단을 지지하고, 후판은 조선 수요와 수입재 경쟁이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