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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후추위, 권영수 전 LG엔솔 부회장 등 6명 압축
  • 김규성
  • 등록 2024-02-01 05: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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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결정되었다. 권영수(67)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67)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62) 포스코홀딩스 사장, 우유철(67)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69)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62)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가나다순)이 포함됐다. 포스코 출신 전·현직 3명, 포스코 외부 인사 3명으로 나뉘었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31일 8차 회의를 열고 심층 면접 심사 대상자인 '파이널 리스트'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역대 회장 중 4대 김만제 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포스코 출신이었다. 당초 포스코 출신 유력 후보군으로 알려졌던 김학동(65) 포스코 부회장, 정탁(65)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황은연(66) 전 포스코 사장 등은 ‘최종 6인’ 명단에서 빠졌다.





후추위는 이날 6명의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중점을 두었던 주요 기준에 대해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라고 말했다.



후추위는 "글로벌 차원의 탄소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됐으며 친환경 미래소재 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사업 기회인 동시에 엄청난 도전과 경쟁을 극복해 나갈 새로운 전략, 투자와 기술적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포스코 그룹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인식하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쌓여 온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재점검과 미래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후추위는 "이러한 상황 인식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특히 우수한 분들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포스코 그룹 수장에 가장 적합한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추위는 이날 발표한 6명을 대상으로 2월 6~7일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 8일 후추위와 임시이사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3월 21일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다만, 후추위가 회장 선임 절차를 일정대로 진행하고 향후 최종 후보를 내놓더라도 공정성 논란은 남아 있다. 후추위 멤버인 사외이사 7명은 최정우 회장과 캐나다 해외 호화 이사회 출장으로 입건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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