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WSA)가 추적한 전 세계 71개국의 조강 생산량은 2023년 총 18억5000만톤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하면서 큰 안정세를 유지했다. 

WSA 데이터에 따르면 12월에만 조사 대상 71개 국가의 조강 생산량이 전년 대비 5.3% 감소한 1억 3,570만 톤을 기록했다. 이 결과는 또한 11월보다 약 920만 톤(6.3%) 감소했으며 9개월 동안 감소했다고 Mysteel Global은 지적한다.

중국의 철강 산업은 지난해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총 조강 생산량은 10억 2천만 톤으로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중 12월 생산량은 674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월간 생산량이 11.4%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2023년 71개국 전체의 55.1%를 차지했다.

인도는 2023년 제2위 철강 생산국 자리를 굳건히 했고, 지난해 조강 생산량도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억4020만톤으로 세계 10대 조강 생산량 중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발표에 따르면 12월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9.5% 증가한 1,210만 톤으로 3위를 차지했다.

WSA 데이터에 따른 철강 생산량 상위 10개 국가 중 미국, 러시아, 한국, 이란도 지난해 각각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고, 12월에는 중국 외에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감소한 국가는 독일뿐이었다. 

2023년 71개국의 총 조강 생산량은 세계 총 조강 생산량 18억 9천만 톤의 거의 98%를 차지했다고  WSA 통계가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