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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중국 경제성장과 철강 (1/2)
  • 기사등록 2022-01-17 07: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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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1년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오늘 나온다.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예상하지만, 올해도 전망치의 상승은 바라기 어려워 보이는 것이 실상이다. 2일에 걸쳐 기사를 싣는다.

작년 1분기 18%대까지 치솟았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작년 4분기 3%대로 주저앉으며 경기 하락세가 확연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하반기 들어 본격화한 중국의 경기 급랭은 부분적으로 세계적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병목 현상 같은 외부 변수의 결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동산,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교육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중국 정부의 거친 규제가 성장 동력 약화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오전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이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이 3%대로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작년 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6%로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2분기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작년 분기별 성장률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1분기 18.3%까지 올랐다가 2분기 7.9%, 3분기 4.9%를 기록하면서 하향 곡선이 가팔라졌는데 시장에서는 이런 흐름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이 하락세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중국은 1분기 18.3%, 2분기 7.9%, 3분기 4.9%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부동산



중국 대형 부동산 업체 헝다그룹이 디폴트를 선언했으며, 자자오예, 화양녠 신리, 당다이즈예 등 다수 부동산 업체들도 줄줄이 디폴트를 발표했다. 4분기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중국 경제 전반을 흔들었다는 분석이다. 



이는 중국 GDP의 거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부동산 산업을 위기로 밀어 넣었고 헝다(恒大·에버그란데)와 같은 '대마'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로까지 이어지면서 현재 중국의 경제 전반의 안정을 저해하는 중대 요인이 됐다.




중국은 세계 철강 수요의 55.9%를 차지하며 부동산 개발은 거의 그 수요의 40%를 차지하여 이 부문을 세계에서 가장 큰 철강 구매자 중 하나로 되게 한다. 중국의 GDP가 하락하게 되면 당연히 철강 수요 또한 줄어 들게 된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중국의 거시경제와 금융 안정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철강 수요는 부동산 부문 약화와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1년 4.7% 감소한 후 2022년 0.7% 감소한 9억 47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의 2022년 전망은 22년 11월과 12월 물의 철근계약이 같은 날 현물 가격보다 낮은 4,250중국 위안/t 아래에서 거래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지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1%와 전월의 12.9%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PPI는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해 생산 영역의 경제활력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다.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세계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여파로 지난해 10월 1996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세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두 달 연속 PPI 상승률이 감소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같은날 발표되는 중국 소비, 생산, 투자 지표도 부진이 예상된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지난해 12월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달 3.9%에 비해 둔화한 것이다.



제조업 등의 동향 지표인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이는 전달의 3.8%를 하회하는 것이다. 인프라 시설, 부동산, 기계장비 등에 대한 투자 지표인 1~12월 고정자산투자도 4.8% 증가해 전달의 5.2%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내다봤다.



고용지표인 도시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수치인 5%로 예상됐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인 전월의 2.3%를 밑도는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1.8%에도 못 미쳤다.



이런 데이타 또한 철강 수요가 늘기 어렵고 작년과는 확연히 다른 시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이유가 된다. 


(이후 계속)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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