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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도 많이 올랐다가 많이 빠졌다. 최근에 다시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역시 생산 감소에 걸린  제철소 수요가 주춤하니 다시금 하락세로 돌아섰다.


석탄, 코크스는 그동안 호주탄 수입 금지로 부족현상을 겪으면서 천정 부지로 올랐었다. 거기다 전력 부족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더 오를 기세였다.


철강 가격은 수요 부진, 경제 침체 등 요인이 있었지만 그래도 선방하는 모습이었다. 이전에는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철강 원가를 밀어 올리면서 가격을 떠 받들었는데, 철광석 가격이 빠지자 석탄이 오르면서 하락을 어느 정도 방지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석탄 가격 안정 카드를 들고 나왔다. 가격을 규제하겠다는 것이다. 이러니 난리가 났다. 선물 시장이 먼저 움직였다. 석탄, 코크스 선물 가격이 이틀 연속 하한가로 빠지면서 철광석도, 그리고 철근, 열연도 동반 하락했다.


현재의 상황은 석탄이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내려갈 수 밖에 없는 철강 가격을 석탄이 받치고 있었는데, 석탄이 하락하니 별 수 없이 철강 가격도 하락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 것이다.


중국은 현재 경제 상황이 안 좋다. 경제 지표가 말 한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분기에 기저효과에 힘입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역대 최고인 18.3%까지 올랐었다. 이후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2분기에 7.9%로 낮아진 데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또한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채무 변제를 위해 3조 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헝다가 오는 23일 공식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헝다 사태는 철강과 직접 관련이 있다. 우선적으로 철근의 수요를 허물어 뜨릴 수 있다. 연쇄적으로 열연, 후판 등 건설 관련된 제품의 수요가 위험하다. 문제는 헝다 만이 있는 게 아니어서 더욱 심각하다.


관련 부동산 개발 업계의 부실이나 매출 감소가 심각하다. 헝다그룹 이후, 중국 부동산 시장 직면한 부채 5조 달러 추정한다. 중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6% 감소했고, 헝다그룹과 컨트리 가든 지주, 중국 반케(완커) 등 거대 부동산 개발업체의 매출은 44% 감소했다.


어제 밤 야간 선물시장도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주간 장보다는 하락세가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만일 과매도 형태라고 하면 오늘이나 다음 주에는 약간의 반등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전체 그림으로 보면 원가 측면도 안 좋고, 수요측면도 별로이다. 앞으로의 전망이 쉽지는 않으나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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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22 09: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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