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eel의 조사에 따라 중국 전역의 무역업자가 보유한 완제품 철강 재고는 중국 춘절(CNY) 연휴 이후 첫 주 동안 더욱 증가했으며, 톤수는 한 주 동안 11.4% 증가하여 2월 현재 거의 2년 만에 최고치인 2,700만 톤을 기록했다.  실제 수요는 아직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문 조사 응답자들은 지적했다.

시장 관계자는 철강 수요 회복이 더딘 이유를 2월 24일 중국 등불 축제 이후 근로자들이 작업을 재개하면서 대부분의 건설현장이 휴업 상태에 있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 제조업 부문 기업의 조업 속도는 아직 빨라지지 않고 있다.

또한, 급격한 기온 하락과 폭우, 눈보라 등 전국 곳곳을 강타한 한파로 인해 최종 사용자들의 조업 재개가 지연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목요일 현재, 마이스틸이 추적하는 132개 도시 무역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철근, 선재, 열연코일, 냉연코일 및 중후판의 소매 재고는 한 주 동안 280만톤 증가해 지난 12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철근과 선재재고가 가장 많이 증가해 2월 22일 기준 전주 대비 각각 140만톤, 469,100톤 늘어난 1,280만톤, 380만톤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철강사들은 수요 부진과 철강 판매 이익 손실로 증산에 의욕을 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Mysteel이 조사한 184개 중국 제철소의 5개 철강 품목 총 생산량은 한 주 동안 1%(83,600톤) 감소한 796만 톤을 기록해 4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HRB400E 20mm 직경 철근의 중국 국내 가격은 Mysteel에 의해 2월 21일 13% VAT를 포함하여 4,024위안/톤(560달러/톤)으로 평가되었으며, CNY 연휴 전 마지막 근무일인 2월 9일보다 7위안/톤 인하되었다.

한편, 35개 도시에 걸쳐 Mysteel의 이전 소규모 샘플에 포함된 5개 완제품 철강 제품의 재고는 2월 22일 기준으로 주당 11.9%, 즉 170만 톤 증가한 1,620만 톤을 기록했다.